- 볼륨을 올리거나 내리기 전에, 지금 듣는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(환경 모드)부터 확인해요.
- 그다음엔 노이즈 감소/풍절음(바람) 관련 설정을 점검하세요.
- 마지막으로 피드백(삐- 소리)이나 이어막힘(내 목소리 울림)이 동반되는지 확인하면 원인이 빨리 좁혀져요.
볼륨부터 바꾸면 더 커질 수 있어요
보청기 착용 중에 주변 소리가 “너무 크게” 들릴 때, 보통 먼저 볼륨부터 내리고 싶어지죠. 그런데 볼륨만 손대면 같은 소리가 계속 과하게 들어오거나, 오히려 말소리가 답답해지는 경우가 생겨요.
이럴 땐 “지금 어떤 설정이 켜져 있는지”를 먼저 바꾸는 게 정답인 경우가 많습니다.
1단계: 환경 모드(프로그램)부터 바꾸기
먼저 보청기(또는 스마트폰 앱)에 있는 프로그램(환경 모드)가 지금 상황에 맞는지 확인해요. 예를 들어 실내에서 ‘야외/바람’ 모드가 켜져 있거나, 반대로 야외에서 실내 모드가 켜져 있으면 주변 잡음이 더 크게 체감될 수 있어요.
- 방금 전환한 장소가 바뀐 건 아닌지(실내↔야외, 카페↔집, 지하철↔버스)
- 보청기에서 모드가 자동으로 바뀌는지, 수동으로 바뀌는지
- “주변 소리”가 크고 “말소리”가 상대적으로 안 들린다면 모드/노이즈 설정 쪽 가능성이 커요
한 가지 팁은, 오늘 바로 해결하려면 프로그램을 1번만 바꿔서 10~20분 정도 “체감”을 비교하는 거예요. 너무 자주 바꾸면 어떤 설정이 원인인지 오히려 흐려져요.
2단계: 노이즈 감소/풍절음(바람) 설정 점검

주변 소리가 크게 느껴질 때 흔한 패턴이 “소음이 잡음처럼 치고 들어오는 느낌”이에요. 이때는 볼륨보다 노이즈 감소(소음 감쇠)나 풍절음(바람 소리 억제) 기능이 상황에 맞게 동작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.
특히 밖에서 바람이 있을 때 주변 소리가 과하게 크게 들리면, 실제로는 ‘바람 소리’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. 그럴 땐 풍절음 관련 설정이 덜 맞춰져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- 바람이 있는 날: 바람 소리처럼 “휘잉/웅-” 계열이 같이 커지는지 확인
- 사람이 많은 실내: 여러 소리가 겹쳐서 “탁탁” 거리는 잡음이 커지는지 확인
- 설정을 바꾼 뒤엔 말소리가 더 또렷해지는지 같이 봐요(잡음만 줄고 말소리는 뭉개질 수 있어요)
말소리 조절이 어색해질 때는 난청 유형/환경에 따라 조절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어요. 아래 글처럼 “말이 왜 어색하게 들리는지”를 기준으로 점검하면 헤매는 시간이 줄어듭니다.
보청기 착용하면 말이 왜 더 어색하게 들릴까? 난청 유형별로 달라지는 조절 포인트
3단계: 피드백/이어막힘(울림) 동반 여부 확인
주변 소리가 크게 느껴지는데, 동시에 “삐- 소리(피드백)”나 “내 목소리만 크게 울리는 느낌(막힘/개방감 변화)”이 같이 있으면, 볼륨 문제라기보다 기기-귀 사이 상태 문제일 수 있어요.
피드백(삐- 소리)이 섞이면
삐-가 나거나 지직거림이 느껴질 땐 청소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. 착용 각도, 이어몰드 상태, 필터/튜브 계열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보청기 소리가 울리거나 지직거릴 때 청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, 상태별 원인 구분 체크리스트
내 목소리 울림이 같이 있으면
“주변이 커진 느낌”과 함께 내 목소리(말할 때)가 더 크게 들리거나 울리면, 이어몰드의 삽입 깊이나 막힘(occlusion) 쪽을 의심해보는 게 좋아요.
보청기 소리 울림(내 목소리 크게 들림) 줄이는 방법, 보정 전 확인해야 할 이어몰드·삽입 깊이·바람 소리
위 3단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헷갈리면, “볼륨을 계속 낮추는 방식”으로 버티기보다 설정/상태를 먼저 좁혀보세요. 같은 원인이라도 방향이 다르면 해결 속도가 크게 달라져요.
초반에 특히 자주 하는 실수 4가지

- 프로그램(환경 모드) 변경 없이 볼륨만 반복해서 조정하기
- 실내/야외가 바뀌는 상황을 무시하고 “계속 똑같이 크게”라고만 판단하기
- 내 목소리 울림이나 삐- 소리(피드백)를 “그냥 적응이겠지”로 넘기기
- 설정을 바꾼 뒤 비교 시간을 짧게 가져가 원인을 놓치기
마무리: 지금 상황에 맞는 순서로만 바꿔보세요
정리하면, 주변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때는 프로그램(환경 모드) → 노이즈/풍절음 설정 → 피드백·이어막힘 동반 여부 순서로 점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.
원인이 어느 쪽인지 감이 잡히면, 상담할 때도 “언제/어떤 상황에서/무엇이 같이 나타나는지”를 더 정확히 말할 수 있어요.
정부지원금 자격, 절차부터 청력검사까지. 방문 전 부담 없이 상담부터 시작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볼륨을 내리면 해결될 거 같은데 꼭 설정을 봐야 하나요?
주변 소리가 크게 느껴질 때는 “상황 모드가 안 맞는 경우”나 “잡음/바람이 같이 커지는 경우”가 많아요. 이런 경우 볼륨만 조정하면 말소리가 답답해지거나, 다음 상황에서 또 다시 커질 수 있어요. 먼저 환경 모드와 관련 설정을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.
주변 소리는 큰데 말소리는 잘 안 들리면 어떤 쪽을 먼저 의심하나요?
주변 잡음이 함께 크게 들어와서 말소리가 묻히는 패턴일 수 있어요. 이때는 노이즈 감소/풍절음 설정(또는 환경 모드) 쪽을 먼저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. 동시에 삐- 소리나 내 목소리 울림이 있으면 피드백/이어막힘도 같이 확인하세요.
삐- 소리(피드백)가 들리는데,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해요?
청소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. 착용 상태(각도/이어몰드 밀착), 통풍(바람 소리 포함), 필터/튜브 상태처럼 “기기-귀 사이” 문제 가능성을 같이 봐야 합니다. 위의 피드백 관련 체크리스트 글을 기준으로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.
내 목소리만 유난히 울리면 보정은 안 해도 되나요?
내 목소리 울림은 이어몰드 삽입 깊이나 막힘 정도와 연결될 수 있어요. 단순히 적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, 설정 변경이나 피팅 조정이 필요한지 체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